계엄 트라우마가 PTSD로 이어지지 않도록 - 자곡동 정신과
자곡동 정신과,
서울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당신의 마음에 온기를 전합니다
자곡동 정신과 서울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
충격적인 비상 계엄의 여파가 대한민국을 휩쓴 뒤, 곳곳에서 ‘계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분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날 밤 금방이라도 밖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거나 자신을 잡으러 출동한 군인의 군홧발 소리가 문 밖에서 울려퍼질까봐 밤잠을 설쳤다는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과거 계엄을 겪었던 분은 물론이고, 처음으로 계엄을 겪은 분들께도 이번 비상 계엄이 새로운 트라우마로 자리 잡을 듯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관심사로 자리 잡은 ‘트라우마’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용어로 '상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위험한 상황이나 심각한 부상, 성폭력 등으로 인해 발생한 심리적 외상을 가리키는데요. 엄밀히 말해 질환이라기보단 사건에 가깝습니다. PTSD와 종종 혼용되기도 하지만, PTSD는 질환으로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스스로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트라우마와 관련된 기억이 떠오른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로 분류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계엄 당일의 불안과 공포가 자꾸만 떠오른다고 하셔서 걱정인데요. 자곡동 정신과, 서울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트라우마가 일상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전에 본인의 상태를 올바로 인지하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트라우마의 유형 및 관리 방법 등을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트라우마로 인해 나타나는 반응들
트라우마를 겪게 되면 일정 기간 신체적, 심리적 고통 및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신체적 변화로는 몸의 떨림, 피로감, 불면증, 폭식, 식욕 저하, 소화불량, 활력 저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심리적 변화로는 공포, 분노, 절망감, 불안, 예민감, 죄책감, 악몽, 비현실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크게 분류해보면 침습적 증상*, 회피, 무감각, 지나친 각성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사고 당시의 괴로운 기억을 잊고 싶지만 너무 강렬해서 잊을 수 없기에 발생하는 반응입니다.
*사건 당시 기억이 수시로 떠오르거나 꿈으로 반복 재생
트라우마의 발생 기전은?
트라우마는 전쟁이나 교통사고, 각종 폭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을 직접적으로 겪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하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과 마주한 경우, 충격이 심한 사건들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우(ex: 소방관, 경찰관)에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대표적으로 계엄,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서울시청 역주행 교통사고 등은 이를 직접 겪은 이들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지켜본 이들의 마음에도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평범한 일상에 느닷없이 발생한 사건사고를 보면서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는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트라우마로 인한 고통
트라우마는 트리거가 되는 상황과 마주치면 당시의 기억이 수시로 생각나거나 꿈에서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관련된 감정이나 기억을 회피하려 하거나 자신과 주변 세계에 대한 인식을 일그러뜨리며, 심한 경우 사건에 대한 기억 자체를 상실하는 해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짜증이나 분노, 과잉 경계와 같은 각성 증상이 발현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를 효과적으로 완화하려면
트라우마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완화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고통과 불안, 두려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통이 심하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관리를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트라우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한국임상심리학회는 트라우마를 악화시킬 수 있어 가급적 피해야 할 행동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습니다.
- 혼자 있기: 스트레스 반응을 가중하며 부정적 생각에 몰두하기 쉽습니다.
- 자책: 사건의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릴수록 깊은 우울감이 형성됩니다.
- 술, 담배에 의지: 중독성 물질에 의지하면 근본적인 트라우마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사고 관련 정보 수집에 몰두: 당시 사건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만들어 관련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 사고 관련 장소, 정보 회피: 의식적으로 모든 걸 회피하는 과정에서 트라우마가 더욱 강화될 수 있습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심리적 고통을 예방하려면
트라우마로 인한 심리적 고통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이를 대비하려면 일상이라는 발 밑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게 중요합니다.
우선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오면 호흡이 불안정해지지 않도록 심호흡을 하거나 복식호흡을 하면 긴장이 완화됩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책감이 밀려오면 자신을 비하하는 대신 위로하고 격려해 주세요. 자해나 자살 등 자기 파괴적 충동이 일어나면 애써 저항하는 대신 아예 다른 활동으로 눈을 돌리는 게 좋습니다.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활동이나 건전한 내용의 영상, 책 등으로 말이죠. 때론 나를 이해해 줄 주변 사람들을 만나, 이들이 진심으로 지지해주고 있다는 걸 경험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울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모든 환자에게 따뜻한 안식과 안정감을 전하며,
진심 어린 위로와 지지를 약속합니다.
자곡동 정신과 서울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
과거의 계엄은 폭력을 수반하며 오랜 독재정권을 열었기에 많은 분들께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다행히 최근의 비상 계엄은 사상자 없이 빠르게 종결되었기에 트라우마가 그때만큼 확산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날밤의 불안과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고 일상의 균형이 흐트러졌다고 느끼신다면 자곡동 정신과, 서울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 내원하셔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원의 의료진 모두는 한 분 한 분의 심적인 고통에 충분히 공감하며 따뜻한 위로의 말로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드릴 것을 약속합니다.